2019년 다섯번째 독서 : 35년(1921-1925) 3권

 

박시백 작가님의 35년 시리즈 그 세번째 책입니다. 

제3권은 1921년부터 1925년 사이에 있었던 독립운동과 일제의 통치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919년 3.1운동을 통해 통치제도가 잘못되었음을 인식한 일본제국은 문화통치라는 새로은 통치방법으로 조선인을 일본인과 같이 만들어서 융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겉으로는 조선인과 일본인을 동등하게 대우해주고 헌병경찰을 대거 보통경찰로 임명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디까지나 기만책이었음은 모두가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본 회차에서는 방금 말씀드린 문화통치를 제1장으로 시작하여, 제2장 친일를 길러라, 제3장 멀고 먼 무장투쟁의 길, 제4장 의열단, 제5장 임시정부의 내분, 제6장 신사조와 대중의 진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표와 인명사전, 사료읽기, 참고문헌이 부록되어 있고 프롤로그에는 1920년대 전반 세계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특히나 최근 종영된 드라마 '이몽'이라던지 독립운동을 다루었던 '밀정', '암살', '박열' , '봉오동전투'의 시대적 배경을 다루고 있는 회차라서 그런지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또한 여러 영상매체를 통해 이 시기에 대해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것도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친일파로 변절되었고,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독립운동에 헌신하였습니다. 책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겠고 사료읽기 코너에서는 조선혁명선언, 형평사 주지, 대한민국 임시대통령 이승만 탄핵 결의안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장지용

628('19)-10-11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