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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上) 18년, 개국631(2022)년, 5월
○ 좌목(座目)
* 이조참판 겸비변사제조 한명회 (유사당상)
* 한성부서윤 겸비변사낭청 이성필
* 예조정랑 겸비변사낭청 여다준
5월 1일 갑인(甲寅)
○ 병조에서 공문을 보내어 평정 협조를 요청하였다.
○ 이조, 예조, 병조로 정기 천거 대상자 조사에 대하여 공문을 보내어, 품계를 보유한 적이 없는 백성 중 정병, 관속, 훈장 등으로 2개월 이상 복무, 근속, 강의한 이가 있는지 조사하도록 하였다.
5월 2일 을묘(乙卯)
○ 비변사에서 주관하여 13일까지 제55차 주좌(籌坐)를 진행하였다.
* 2일 군자감정 겸봉상시정 박세당이 호조 상시 업무와 예조의 제111차 소과 생진시 준비에 대해 보고하였다.
* 2일 행공조좌랑 정병욱이 공조 상시 업무 및 전국 단위 행사 후속 조치에 대해 보고하였다.
* 2일 행군기시첨정 김신이 5월 제1차 인사평정, 훈련원시 관련 업무에 대해 보고하였다.
- 당분간 조정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사정을 보고하며 지침을 구하였다.
* 3일 한성부서윤 겸비변사낭청 이성필이 4월 행사 마무리, 5월 울진, 강원 산불피해 복구 식목 및 공역, 그 외 한성부 상시 업무 등에 대해 보고하였다.
* 5일 이조참판 겸비변사제조 한명회가 평정 등 이조 상시업무에 대해 보고하며, 병조 문의에 대해 절목*상 장기 휴가 요건이 되는 경우에 검토를 거쳐 비변사로 공문을 보내도록 안내하였다.
- 사직을 하는 경우 후임 인선이 필요한데, 서추/오위 관원 또는 근래에 관직을 거친 무관 중 인선이 불가한 경우에는 서윤이 병조를 맡고, 이조에서 문관 지방관을 인선하겠다고 하였다.
* 13일 이조참판 겸비변사제조 한명회가 관원들의 참석 여부를 보고하고 제55차 주좌를 파하였다.
* 13일 사복시정 이성필이 병조 부임 과정에서 겸직이 누락되어, 관리단에 문의해둔 상태임을 보고하였다.
◎ 인사행정절목
제9조 [휴가]
2) 학업이나 생업 등과 같은 중대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3개월 이상의 장기 휴가를 허락한다.
* 민국의 병역 수행이나 병 치료로 인한 경우에는 신고된 기간 동안 품계 또는 관직을 회수하지 않는다.
* 장기 휴가시 중도 복귀를 원할 때에는 이조 또는 병조에서 신고한다.
5월 4일 정사(丁巳)
○ 예조에서 공문을 보내어 정기 천거 대상자 명단을 제출하였다.
5월 5일 무오(戊午)
○ 이조참판 겸비변사제조 한명회가 병조로 행군기시첨정 김신의 평정 결과를 송부하였다.
5월 7일 경신(庚申)
○ 병조에서 공문을 보내어 행군기시첨정 김신의 병역 수행으로 인해 5월 17일부터 7월 22일까지 장기 휴가를 신청하니, 낭청 여다준이 전결하였다.
◎ 비변사운영절목
제5조 [비변사 사무의 범위]
2) 다음 사무는 비변사에서 전결한다.
* 절목상 어전 보고의 휴가
5월 8일 신유(辛酉)
○ 병조로 공문을 보내어 행군기시첨정 김신의 장기 휴가에 대한 비변사 전결을 통보하였다.
5월 11일 갑자(甲子)
○ 전조에서 문무관 인사에 대하여 어전에 계본을 올려 행군기시첨정 김신의 장기 휴가에 대한 비변사 전결과 후속 인사 등을 아뢰니,
전하께서 답하시기를, "문무관 인사를 계본대로 재가한다. 행첨정(行僉正)은 시정(寺正)을 사령하는 날짜로 면직하라." 라고 하였다.
5월 16일 기사(己巳)
○ 병조에서 공문을 보내어 평정 협조를 요청하였다.
5월 17일 경오(庚午)
○ 행경기도도사 여다준이 지방관으로 처음 부임하여 비변사에 참알하였다.
* 18일 사복시정 겸비변사낭청 이성필이 부임을 축하하였다.
* 18일 이조참판 겸비변사제조 한명회가 부임을 축하하며 답하기를,
"지난 629년 10월 참알 제도를 정비하고, 여다준님의 초입사 때 처음 적용되어 시행한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후로 처음 지방관에 나아가는 사례를 맞아 이렇게 다시 시행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모쪼록 수령칠사(守令七事)와 같은 고례와 목민심서(牧民心書)와 같은 선정(先正)의 말씀을 근본으로 삼고, 본조의 법규와 전례를 좇아, 주상전하의 치세가 팔도 구석구석까지 미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하였다.
◎ 관련 수교
"계한 바를 잘 알았다. 계본대로 시행하라. 다만 참알과 관련하여서는, 관직에 처음 임명되거나 지방관으로 처음 나아가게 된 경우에 한해서는 폭넓게 참알하는 것으로 시행하라. 이미 경험을 쌓은 관원들이 당부하고 격려할 말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개국629년 10월 22일)
5월 20일 계유(癸酉)
○ 이조참판 겸비변사제조 한명회가 병조로 사복시정 겸비변사낭청 이성필의 평정 결과를 송부하였다.
5월 31일 갑신(甲申)
○ 이조참판 겸비변사제조 한명회가 낭청 충원 및 업무 재분장 시까지 당분간 주좌 진행을 맡도록 지시하니, 낭청 이성필이 확인하였다.
가정대부 이조참판 겸비변사제조 한명회가 쓰다.
개국632(2023)년 3월 18일 기록 : 가정대부 이조참판 겸비변사제조 한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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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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