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작성자 고무열
작성일 개국626(2017)년 7월 20일 (목) 17:19  [유시(酉時)]
ㆍ추천: 0  ㆍ열람: 143      
[경모] 과거시험 봤으면
도학정치의 중요성이나 필요성, 국가 동량지재의 양성 같은 준엄하고 장엄한 목표는 이미 명문으로 탑전에 고해진 줄 압니다. 저는 일개 민초의 입장에서,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는 백성의 입장에서 과거시험을 열자고 주장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우리 조선에서는 체험할 수 있는 직역이 꽤 많은 편입니다. 관속/서리,녹사(경아전)/정병(갑사,군관)/훈장(교임)/농공상인(농사,시전)/유학 등 많지요. 그리고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어떤 신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관직입니다. 실질적으로, 여기서는 많은 나라의 기능들 중 조정의 행정일반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고, 실록을 작성하는 등 역사를 써나가고자 하는 모양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사람이 조정에 들어갈 수 있는 항구적인 제도인 과거제는 전란이 일어나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유일무이한 관직 진출의 통로는 음서라며 비판받았던 천거제도가 유일하고, 과거는 시행된지 오래 되므로 이미 닫힌 문과 같습니다. 인간의 몸으로 표현하자면 멈춘 심장을 달고 사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피가 돌 필요를 상실하였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결국 유학들이 절차탁마할 필요를 잃은 것이고, 농상공인들이 힘껏 생산해야 할 필요를 잃은 것과 같습니다. 파직되는 관원들은 무슨 해충 구제하듯 쉽게 파직되고, 새로 들어오는 이들은 그에 반해 많지 않습니다. 매번 인력난을 운위하지만, 진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은 그다지 실감나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활동할 여지를 열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그냥 묻혀있을 거라면 실로 아니함만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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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차단)자 璟謨[경모] 고무열(高武悅)
자택 자택 민주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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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예훈
626('17)-07-20 19:56
반박할 수 없는 내용인 듯 합니다. 사람이 있다 없다 하여도, 사람을 뽑고자 하는 노력조차 보이질 아니하니 누가 의욕을 가지고 활동하겠습니까.
고무열 이예훈님의 활동이 더욱 절실합니다. 7/2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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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봉한
626('17)-07-20 23:44
인정하지 아니할 수 없네요.
고무열 답답한 현실입니다. 7/2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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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명회
626('17)-07-21 00:09
!! 과거가 중단된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무슨 상황인지...

좀 조사해보고 상소든 뭐든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고무열 상소도 봉입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7/21 04:16
이예훈 승정원에 사람이 있어야 상소를 봉입하든 할 터인데 승정원에 가주서조차 없으니 봉입조차 못하지요. 7/21 09:19
고무열 봉입 금지 명령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만..
7/21 11:54
한명회 허어... 7/21 15:32
캐릭터
[4] 서긍
626('17)-07-21 11:33
과거가 시행되지 않아 안타까워 하시는 심경에 깊히 공감합니다. 다만 천거 제도도 훌륭한 제도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선 시대에는 천거출신 관리와 과거급제 출신 관리의 위상이 하늘과 땅 차이였었으나 사조에서는 동등합니다. 저 또한 천거 출신 관리입니다.

그리고 천거 제도가 있었기에 임진왜란 직전에 이순신 장군이 유성룡의 천거를 받아 정읍현감(종6품직)에서 전라좌수사(정3품직)으로 파격 승진이 가능했었죠.
고무열 저는 천거제도가 나쁜 제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글의 흐름상 그렇게 읽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소생의 글재주가 부족한 때문입니다. 7/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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