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한명회
ㆍ작성일	개국627(2018)년 2월 20일 (화) 00:57 [자시(子時):삼경(三更)]

ㆍ추천: 0 ㆍ열람: 113

[수눌] 올림픽과 소과

요새 민국에서는 평창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다들 소식들은 조금 듣고 계시는지요?

저는 가끔가다 구경하는데요, 중계를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는 주력 종목 위주로 해주지만 지난 올림픽 때 인상깊게 봤던 외국 선수들 경기도 챙겨보는 편입니다. 국적을 떠나서 잘하는 선수, 열심히 하는 선수가 보기 좋더라고요.

응원으로 온국민이 하나가 되는 경험도 소중한 것이지만, 지나치게 몰입하여 타국 선수를 비난하고 자국 선수에게는 맡겨놓은 메달이라도 있는 것처럼 관람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올림픽 헌장에는 아래와 같은 조항(제2조의 1)이 있다고 합니다.

The Olympic Games are competitions between athletes in individual or team events and not between countries.
올림픽대회의 경기는 국가간의 경쟁이 아닌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통한 선수들간의 경쟁이다.

참고하시면 더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아 사족으로, 아조에서는 오늘부터 소과가 개시됩니다. 비교가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각자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올림픽 선수들처럼, 관심있는 분들 모두 참가하시어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가하시는 분들과 관계 관청 및 조정 전체가 모두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는 소과가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