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박준혁 ㆍ작성일 개국633(2024)년 10월 24일 (목) 17:39  [유시(酉時)]

ㆍ추천: 0  ㆍ열람: 58

[山穿] 天高馬肥 천고마비 변방의 끝- 쓸쓸하고, 오랑캐 사나운 말은 언덕에 의지하여 비바람과 섞였구나. 최전방의 전사들 반이나 죽었건만, 미인은 휘장 안에서 노래하며 춤을 추네. -연가행(燕歌行) 中- 옛날 옛적 중원의 한나라 시절엔 푸르러 구름걷힌 하늘이 높아지고 억센 말이 살찔때면 가내로 풍요와 함께 부르지도 않은 흉노가 쳐들어와 눌러앉았습니다. 수백이 죽고 수천이 끌려가며 나라가 불태워지고 식량이 약탈 당하는 전근대 농업국가의 울부짖음 속에서 한탄 버무려져 탄생한 성어가 아름다움에 물들어 쌀쌀한 정취 풍기는 대명사로 변질되다니 천고마비 이맘때면 영고성쇠의 부질없음에 문득 창 밖 떨어지는 낙엽 맛보며 사색에 빠져봅니다. ^9월달에 설레발치며 붙인 글이었는데 이맘때 그 정취를 제대로 즐겨보고자 다시 한번 붙여봅니당~^ 山穿 박준혁(朴俊奕) 男兒一言重千金 사내의 약속 한마디는 그 중함이 천금과 같다 자택 평안당 방문

http://www.1392.org/bbs?land86:6454

김애당 633('24)-10-24 19:48		시간이 참 빠릅니다. 다들 잘 계시는지 궁금하네여. 박준혁 모두가 평안하길 기원할 뿐이지요 하하 10/24 21:48

최준 633('24)-10-24 22:40		저 역시도 모든 이들이 다들 평안하길 바랍니다. ^^ 박준혁 ㅋㅋㅋㅋ 늘상 동감입니다~^ 10/25 10:14

 

강원도 지역 인기 게시물 열람 (열람 및 댓글순)

강원도 지역 열람순 인기 문서 (최근 31일 이내) <공고> 강원도 치악산 식목사업 공고.. [5] 정제두 사는 게 무엇인지 [3]+3 이용복 개정판을 내밀며.. [2] 박준혁 강원도 지역 댓글순 인기 문서 (최근 31일 이내) <공고> 강원도 치악산 식목사업 공고.. [5] 정제두 사는 게 무엇인지 [3]+3 이용복 개정판을 내밀며.. [2] 박준혁

	번호	분류	문서 제목		이름	홈	작성일	열람	인기
	4131		[山穿] 개정판을 내밀며.. [2]		박준혁		634.03.15-19:46	21
	4130		[강원도/강릉부사] <공고> 강원도 치악산 식목사업 공고 [5]		정제두		634.03.06-00:32	39
	4129		사는 게 무엇인지 [3]+3		이용복		634.02.16-23:54	39
	4128		[山穿] 관속천하 [4]+4		박준혁		634.02.07-09:37	62
	4127		[山穿] 사공-. 강 건너주시오. [2]+2		박준혁		634.02.02-11:51	42
	4126		[山穿] 실감 [2]+2		박준혁		634.01.09-22:14	40
	4125		[山穿] 추억하지 못하는 회상 [2]+2		박준혁		634.01.04-20:45	47
	4124		[수눌] 절요 완결? [4]		한명회		633.12.28-11:54	43
	4123		[山穿] 생원이라~! [8]+8		박준혁		633.12.02-20:31	86
	4122		[수눌] 절요 2권 선공개 [2]		한명회		633.11.28-17:20	49
	4121		[山穿] 책을 내고서 [3]+3		박준혁		633.11.25-20:27	55
	4120		[山穿] 가을 문안드립니다~^ [2]+2		박준혁		633.11.14-16:57	56

	1234567891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