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눌] 청금록

이에 성균관과 각 향교, 서원 등에서 유생 명부(유적:儒籍)를 청금록(靑衿錄)이라고 부르고, 푸른 비단으로 장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명단은 유생들의 자치기구인 재회(齋會)에서 관리했는데, 범죄를 저지르거나 물의를 일으킬 경우 이름을 지우는 전통이 있었기 때문에 당파 싸움의 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내암 정인홍(鄭仁弘) 선생의 회퇴변척(晦退辨斥) 사건 등이 있습니다.

사이버 조선왕조 성균관 청금록

아조에서 품계가 없어야만 할 수 있는 활동 중 제일은 청금록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아닐까요? (유품자 등도 청강생>수료로 이름을 올릴 수는 있습니다.) 저도 못해본 것이 아쉽네요. 9년만의 성균관 개청,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면 내년에도 후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주변 분들께도 지금 입조하면 성균관 유생이 될 수 있다고 홍보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애당

634('25)-12-29 15:42

안일헌

634('25)-12-29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