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장지용
ㆍ작성일	개국630(2021)년 2월 28일 (일) 18:30 [유시(酉時)]
ㆍ홈페이지	http://blog.naver.com/al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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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 상암 불낙스 : 전설이라는 '아재'들의 농구

JTBC의 <뭉쳐야 쏜다>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상 시즌 1격인 <뭉쳐야 찬다>도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엔 농구입니다. 그래서 농구 전설인 허재가 감독으로 출연하고 축구부 감독인 안정환이 선수가 된, 권력 관계가 역전되었다는 설정도 있습니다.

전설이라는 '아재'들은 이번에는 '상암 불낙스'라는 농구단의 이름으로 농구 좀 하는 동호인들과 겨룹니다. '상암'은 JTBC 사무실이 있는 동네가 상암동 DMC라서 그런 것이고, '불낙'은 허재의 유명한 '드립'인 "이게 불낙이야?" 에서 유래했다 합니다. (원래는 판정에 항의하다가 "이게 블락이야?" 라고 말하려던 것이 잘못 발음한 것이라 합니다.)

물론 이런 프로그램의 서사는 '룰도 모르는 출연진들이 훈련과 경기를 거치면서 점차 발전해나간다'는 것임을 이미 파악했습니다. 막 시작했는데 초보적인 농구규칙도 이해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자주 방송되고 있거든요.

일요일에 정규 에피소드가 방송되는데, 이들의 어쨌든 농구하겠다고 도전하면서 우왕좌왕하는 그런 도전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앞으로의 그들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일단 이기기는 버거우니 일단 제대로 득점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