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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巖] 이유없이 혹은 이유가 있더라도 화가 날때 보면 좋은 글
우리는 아이가 공부를 안해서, 남편이 술을 마셔서 아내가 자주 외출을 해서 부모님이 잔소리를 해서 믿었던 친구가 돈을 갚지 않아서 등등 이런 저런 이유로 화가 납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잘 살펴보면 그들이 나를 화나게 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들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화가 난 것입니다. 또한 이해할 수 없다. 즉 '도대체 네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이 말은 '나는 너를 이해하고 싶지 않아' '나에게는 너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어' 이 말이지요. 이렇게 우리는 나를 중심에 놓고 상대가 내 마음을 이해해 주기만을 바라고 정작 나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한 번 뒤집어 보세요. 오늘 아이가, 남편이, 아내가, 친구가, 그런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했었구나, 이렇게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내 마음이 편해지고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무겁던 마음은 가벼워지고 어둡던 마은 밝아 집니다. - 법륜 스님의 희망편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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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巖, 地下, 靑林
최준(崔峻)
短劍進一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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