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최준
ㆍ작성일	개국631(2022)년 8월 20일 (토) 09:01 [사시(巳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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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巖] 사람과 사람간

역시 인생을 살면서 가장 힘들 일은 사람과 일하는 그 과정이 아닐까 싶네요.

일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에 과하게 타인을 배려하기도 하고, 그러한 모습이 오히려 타인에게 있어서 좋지 못한 모습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냥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오히려 욕을 먹는다거나 질타를 받거나 시기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상황을 겪었지만 이런 일들이 종종 겪게 되는 것 같네요.

그럼에도 일을 안 할 수는 없기에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해나가고 있지만 역시나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로의 배려와, 존중이 오히려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되지만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어쩌면 그런 이야기는 먼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요즘은 주어진 일도 딱 할당시간만 채우면 그 다음날로 미루기 일쑤니까요. 아니면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일을 넘겨서 처리하거나 뭐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결국엔 그 일 역시 사람과 사람간의 일인데 그 일이 자신의 일이 아닌 것 처럼 행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저 역시도 반성하게 되면서도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조에서 만큼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게 아니니까요.

사람과 사람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