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최준
ㆍ작성일	개국627(2018)년 5월 9일 (수) 11:25 [오시(午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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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巖] 아전생활

현재 아전으로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최근 다시보는 예능프로그램 중에 아전생활을 통해 당시 조선시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1. 아전은 당시 수당이 없었다.
사료에 따르면 아전으로 활동한 사람들은 수당이 없이 일을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개개인적으로 뒷돈을 챙겼고 이 과정에서 부정으로 축적된 자금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수당도 없고, 혜택도 없고... 대체 어떻게 생활을 했을지 ㅠㅠ 지금의 아조는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없네요. ㅎㅎㅎ

2. 아전들은 일기를 기록했다.
아전들 역시 하루 생활에 대한 기록들을 남겼고, 이 기록들이 결국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료가 됐다고 하네요. 아조에서의 아전들 역시 일기를 쓰고 있는데 이러한 기록들이 별 것 아니라고 여겨질지 모르겠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에 감격할 따름입니다.

3. 판소리, 탈춤의 전승자가 아전이었다.
아전들의 활동에 있어서 또 중요한 것이 우리가 현재까지도 관심을 갖고 있는 국악부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하네요. 이는 당시 관찰사가 고을에 방문을 하면 노비나 하인들이 관찰사를 위해 연회에 참석해서 연희를 하는 것이 아닌 아전들이 직접 탈출을 보여주거나 광대놀이를 주관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그동안 몰랐던 역사의 한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네요. ^^
그외에도 많은 부분들이 있겠지만 좀더 보면서 배워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