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박준혁
ㆍ작성일	개국634(2025)년 5월 2일 (금) 20:54 [술시(戌時):초경(初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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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관보 제032호 : 634('25).05.02

대조선국 전라감영 발행 - 행전라도검률 박준혁 - 전라관보 제32호 - 개국634(2025)년 5월 2일 www.1392.org

7년만의 송사(訟事) 진행 중

개국634년 4월 26일, 금전 차용에 따른 상환금 청구 소송 재판이 개정됨으로써 7년 만의 송사(訟事)가 다시금 막을 올렸다. 원고는 경상도 함양군 백성 이동엽이며 변호인은 경상도 함양군 백성 이용복, 피고는 전라도 나주목 백성 윤선거이다.

원고는 개국619년 1월 4일, 민국에서의 학업으로 인해 사조 활동을 중단하며 읍내 장터 게시판에 경상도민을 위해 1,624냥을 증여한다는 글을 게시하였고, 같은 시기에 활동하던 피고 윤선거는 해당 금액을 3년 뒤 연 2%의 이율로 상환하겠다는 조건으로 수령하였다. 이후 원고는 개국622년 학업을 마치고 피고에게 해당 금액의 반환을 요청하였으나, 피고는 민국에서의 군 복무 이후 사조 내 활동을 사실상 중단하였으므로 상환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원고는 현 상황을 자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바, 관청의 개입을 요청하며 피고에게 원금 1,624냥과 이자 포함 1,740냥의 지급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전라감영은 『민사재판절목』에 따른 소송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재판정 배정을 요청하였으며, 형조가 민사1부로의 재판정 배정을 승인함에 따라 해당 민사재판이 개정되었다. 재판부는 지난 26일 재판을 개정하며 원고와 피고 양측에 29일까지 소송에 관한 증거자료 및 변호인 변론 등을 제출하도록 지시하였으나, 피고 측이 정해진 변론 기일까지 변론을 제출하지 않아 다시 한번 안내 간찰을 발송한 상태이다. 재판부는 만일 재판이 개정된 지 1주일이 경과하는 5월 3일까지도 피고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민사재판절목』 제4장 제7조에 따라 궐석 재판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충청도병방 박찬


신임 지방관 부임		산불 피해 지역으로 따뜻한 손길 이어져

개국634년 4월 11일, 하삼도와 강원도를 다스릴 새로운 수장으로 행전라도검률 박준혁이 부임했다. 검률은 예조에서의 초입사 관원 교육을 우수하게 수료한 후 인사 평정에서 상점을 4회 이상 받아 이조에서 팔도 행정을 대행시키고자 하였다. 허나 주상전하께서 하교하시기를 '예조 한 관청에서 근무하였던 8품 관원에게 팔도 전체의 행정을 곧바로 맡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먼저 전라검률에 명하여 짧게나마 하삼도 등 4개 지역을 주관케 하라'와 같이 하심에 따라 이와 같이 사령 된 것이다. 검률은 어전에서의 사은숙배와 주요 관청에서의 부임 인사를 마친 바로 다음 날 임지로 향해 상기한 민사 소송을 접수하였고, 관내 교육 기관과 모임에 얼굴을 비췄다. 검률 은 사은숙배 및 부임 인사에서 `지방관은 어렸을 적부터 꿈꿔왔던 영예'라는 포부를 밝혔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충청도병방 박찬		지난 3월 경상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가 큰 가운데 여러 곳에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자원봉사를 비롯하여 십시일반 성금과 기부가 이어지고 있으며, 산불 피해 주민 돕기 국민 성금은 무려 1,340억 원에 달하는 거금이 모아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중앙부처에 등록된 8개 단체를 통해 925억 원이 전달되었으며, 피해를 입은 5곳 시·군과 경상도에 전달된 구호금은 138억, 이버 해피빈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온라인 모금액은 각각 54억 원과 52억 원으로, 합산 100억 원을 돌파하였다. 사상 최악의 산불이고 천재라지만 이와 같이 온 국민이 다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뭉쳐 서로를 돕고자 한다면 이번 산불 피해는 물론 앞으로의 그 어떠한 재난이라도 조속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번 산불 피해 지역의 발 빠른 복구를 빌어본다. - 강원도이방 이용복


소과 생진시 예정.. '벌써 120차'		모내기 사업 예정.. '4년만의 모내기'

제120차시를 맞이하는 소과 생진시가 이번 달 10일부터 18일까지 시행될 예정입니다. 생원시나 진사시에 좋은 성적으로 입격하면 출사할 기회가 주어질 수 있으니, 아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응시는 한성부로 가시면 됩니다. - 강원도이방 이용복		전라도 지역에서의 모내기 사업이 오랜 기간 시행되지 않았으므로, 이번 달 10일부터 17일까지 만 7일간 만경평야에서 모내기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참가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니 관내 백성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행전라도검률 박준혁

[공고]

[인사]

- 634.05.02 충청도병방 박찬 임명


[정오]	본 관보에 정정이 필요한 사항 및 오탈자가 있을 경우 댓글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신]

전라감영에서 최근 6년간 발행이 중단되었던 전라관보를 다시금 발행하고자 합니다.
매달 1호씩의 정기 발행을 목표로 하되, 기사로 실을 만한 소식이 네 건 이상 모이지 않을 경우
그달의 관보는 발행하지 않고, 다음 달 관보에 해당 소식을 함께 실어 발행할 예정입니다.
아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1392.org/bbs?land84:9464

박준혁 634('25)-05-02 22:07		관보 서식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아 모든 항목을 수작업으로 편집하게 되었으므로, 다소 조잡하게 보일 수 있는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송윤우 634('25)-05-02 23:02		관보가 이쁘고 깔끔하게 나왔네요 잘 보고 갑니다

권준우 634('25)-05-02 23:10		좋은 소식지 잘 읽었습니다.

김시습 634('25)-05-03 02:20		잘 보았습니다. ^^

홍봉한 634('25)-05-03 12:09		간만에 관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

하유 634('25)-05-03 14:29		오랜만에 관보네요 잘보고 갑니다.

김애당 634('25)-05-03 16:14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이용복 634('25)-05-03 18:57		만드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재윤 634('25)-05-03 19:40		오호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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