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최준
ㆍ작성일	개국629(2020)년 8월 13일 (목) 20:30 [술시(戌時):초경(初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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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巖] 무더위의 시작

어느덧 이번주만 지나가면 장마의 끝이 보일 것 같으면서도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걱정도 드는 시점입니다.

이번 장마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계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저로서는 안타깝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기나긴 장마가 이제 끝을 보이지만 장마 이후에 찾아올 더위가 또다시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걱정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주의를 하고는 있지만 무더위가 시작되면 사람의 감정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행여 별거아닌 듯 보이는 작은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지 못해서 서로 감정이 상하거나 또 상하게 하는 일들로 인해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가 좋지 못한 관계로 야기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愚巖, 地下, 靑林 최준(崔峻)
		短劍進一步
		자택 청림당 방문

http://www.1392.org/bbs?land84:9235

김시습

629('20)-08-13 21:02

습도가 너무 높아서 더 덥고 불쾌지수도 높은거 같아요. 이럴땐 비록 부부나 연인 사이라 하더라도 서로 아무 말도 않고 소 닭보듯 지내는 것이 제일 좋더라구요.


최준	화광님의 말씀처럼 한 번쯤은 그렇게 살아가는 것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방법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08/14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