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 중직

소회라면 소회일 수 있는 말을 적어봅니다.

재작년 12월에 처음 출사한게 엊그제 같은데 두텁게 전하의 은혜를 입어 출사한지 2년만에 벌써 중직대부의 품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일처리를 잘 못해서 혼만 많이 나고 조정에 제대로 보탬이 되었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계궁을 눈 앞에 두고 있으니 더 큰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 또 제가 일하는 곳에서 한 부분을 맡아 책임지는 지도자의 자리에 있어야 하다보니 올해처럼 사조에 체력이 뒷받침되어 활동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시간을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합니다.

대학교 때 만났던 친구들을 지금도 만나고 있는데 늘 제게 해주는 말이 있었습니다.

'넌 학교다닐 때나 지금이나 우직하게 있는 것이 한결 같아서 참 좋다'

여기서도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상현

최준

634('25)-11-23 14:39

김신

634('25)-11-24 20:04

정환유

634('25)-11-24 22:22

박준혁

634('25)-11-26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