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 반구대 암각화
울산에 가면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죠.
선사에 우리들이 뭘 잡고 그랬는지를 바위에 그어놨던 것이 수천년 후에도 알려지면서 우리가 뭘 먹고 살았는지에 대해, 특히 고래를 어떻게 잡았는지에 대해 지금도 바위로 증언하고 있는 존재죠. 일설에는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놓은 고래잡이 그림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를 잡는 방법을 그린 그림이라 카더라입니다.
그 유적이 드디어 세계사적으로도 인정되었습니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심의 결과, 등재 결정이 나와서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이 '반구천의 암각화'라는 제목으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한국의 세계유산 중 가장 오래전에 만들어진 유산 타이틀이 이제 이렇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사실 백제역사지구라고 알려진 것 중에는 서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은 인정이 안 되었기 때문에 이제야 바뀐 것입니다.)
이제 세계인들도 알게 될 그 그림이 되었습니다!
덤: 북한도 복합유산이라는 형식으로 금강산을 등재시키는데 성공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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