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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린] 사계
저는 요즘 옛 민중가요인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사계'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여름에 땀을 흘리고, 가을 낙엽이 떨어져 쌓이고, 흰 눈이 온 세상에 소복소복 쌓여도 결국 미싱은 계속 잘 돌아간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직장을 열심히 잘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상부와 발주처의 압박 속에서 챗바퀴를 돌다보니 저도 미싱의 나사부품 같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여러분이 이런 상황이시라면 어떻게 헤쳐나가실지 지혜를 구하고 싶습니다. 들러주셔서 한말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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蘊明齋
정환유(鄭煥類)
아, 기린이여! 
http://www.1392.org/bbs?land81: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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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7.gif "[1]")
권준우 634('25)-09-0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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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내가 그 곳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이유 말이죠. 전에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에서 어떤 직장인이 출근 하기 싫은데 출근해야 하는 이유로 대출 때문이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이 회사에서 일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면 다행일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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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ta/board/member/img/1/a_citizen.gif "[2]")
김애당 634('25)-09-0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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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2~3년차에 현자타임이 옵니다. 회사에 낯설음이 사라지고 반복되는게 익숙해지다 보니 여기가 어디고 내가 뭐하는건지 현자타임이 오는거죠. 거기서 나름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것도 한 방도가 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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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kin_board/a_standard/b_img/face/default.gif "[3]")
이용복 634('25)-09-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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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직장인들의 공통된 비애(悲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스스로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한 때는 제가 이 사회 또는 직장이라는 거대한 기계장치 속의 언제든지 교체 가능한 톱니바퀴 아닌지 생각하며 울적할 때가 있었는데 안분지족(安分知足)하며 하루하루를 즐거움 속에 살고자 지금에 이르기까지 매일 노력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지금 지치셨을거라고 조심스럽게 짐작해보건대 아무쪼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지신다면 좋을 듯 합니다, 기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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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4.gif "[4]")
박찬 634('25)-09-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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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애석한 일이죠.... 본 이야기와는 다른이야기지만 이래서 회사는 단순히 내 노동력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급여를 받는것으로 생각하고 그이상의 정을 주거나 뜻을 두지 말라고 하는듯 합니다. 물론 일을 함으로써 느끼는 자아실현이나 성취감도 중요하긴 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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