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장지용
ㆍ작성일	개국628(2019)년 12월 6일 (금) 23:56 [자시(子時):삼경(三更)]
ㆍ홈페이지	http://blog.naver.com/al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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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 정비

오늘 외출하고 나서 서가 정비를 했습니다.

책 일부 중 폐기할 책 몇가지를 추스려서 폐기시키고 빈 공간에 그 사이 구매했지만 서가에 입고되지 못한 책을 입고했습니다.

몇가지 서가 정비의 원칙은...

1. 저자나 중심 인물에 대한 출간 이후 평가가 변화해서 책이 강조한 내용의 의미가 퇴색하면 폐기한다.
(김성근 감독 저작. 김성근 감독은 부정적 평가로 인식이 변화했기 때문.)

2. 개정판이 나온 책은 개정판으로 바꾸고 기존판은 폐기한다.
(성공회 기도서가 2018년 개정되어서 기존판을 폐기했다.)

3. 특정 목적을 위해 구매한 서적은 그 목적이 종료되었음이 확인되면 폐기한다.
(공사 수험서. 탈락했으니 의미가 없다.)

4. 시일이 지나서 개정될 내용이 많은 부분이 있으면 폐기한다.
(시일성이 있는 내용 부분이 있던 책이 있었다. 저자에 대해 확인한 결과 게다가 개정될 리가 없다 한다. 사유는 해외생활을 다룬 책이나 그 저자가 귀국했기 때문.)

정리하니까 꽤 많이 나왔습니다.

다만 그래도 서가는 그래도 모자른 편입니다. 문제는 '유지'를 결정한 책이 많기도 하고 책꽃이를 놓을 데가 없다는 것입니다. 방이 좁거든요.

어떤 해결책이 필요할 지 고심됩니다. 도서관이나 헌책방에 파는 시나리오는 '유지'를 결정하거나 신규 입고된 것이 상당수라 적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