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이승민
ㆍ작성일	개국634(2025)년 11월 2일 (일) 13:14 [미시(未時)]
ㆍ링크#1	khR7DUuDUzQ?si=zzYJDE5jTBd83DuV (Dow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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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일론 머스크는 누구나 아는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계기는 확실한 '목표'와 '동기'가 있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되, 실패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방법을 찾아나갔다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저 또한 130kg이라는 육중한 몸무게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과연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자신이 없었지만,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하루 하루 실천해 나가면서 변해가는 저 자신을 통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로지 해내야한다는 압박감으로만 다이어트를 했다면 불안감에 결코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마인드의 차이였던 것 같습니다. "체중 감량"만이 목적이 아닌 "과거 잘못된 식습관을 지금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가자"는 생각으로 식습관과 제게 맞는 운동 습관을 유지해나갔고, 미끄러지더라도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고, "그래, 내일부터 다시 시작해 보자. 잘 할 수 있다"라고 저 자신을 다독여나갔기에 이 과정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저는 140kg에서 90kg가 됨으로써 약 50kg 정도의 체중을 약 3년에 걸쳐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새로운 분야로 나아가게 됩니다. 어쩌면 도전일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많이 두렵고 실패할까봐 떨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자'라는 마인드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과거 저는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자랐기에 돈을 많이 벌어서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해보자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일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 부를 축적하는 것은 그리 행복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상으로 "돈이 내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내가 번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디에 동기를 두어야 할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타인들에 비해 아는 것들이 많이 없습니다. 국내/외 경제 흐름과 더불어 세계 추세, 어떤 신기술이 유망한지 등등 일론 머스크와 달리 무식하게 돈만 벌었기에 답을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책과 유튜브 등 여러 매체와 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가보려 합니다.
어쩌면 지금 하고 있는 학교 전공 공부보다 더 값지고 의미있는 공부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지켜봐 주십시오.

급하게 떠올리는 대로 글을 쓰느라 정리가 되지 않아 헷갈리실수도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미리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참고할 만한 영상도 있어 링크를 함께 남겨드립니다.

개국634년 11월 2일.
동네 도서관 컴퓨터실에서, 이승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