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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강의] 제199강 : 세계 둘러보기 - 6) 서유럽
세계 둘러보기 - 6) 서유럽 아시아를 다 둘러보았고, 유럽에 관한 몇가지 논쟁을 살펴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유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에게 친숙한 유럽인 서유럽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 구성국 브리튼 제도: 영국, 아일랜드 공화국 베네룩스 3국: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프랑스 본토 (프랑스식 표현으로 '메트로폴리땅' 이라 부릅니다.) 모나코 (프랑스와 국경 공유) * 구체적 특성 우리에게 친숙한 유럽 여행지로, 유럽여행 초보자들이 제일 먼저 찾는 지역입니다. 서유럽 지역은 중세 이후 세계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장소로 경제적으로 산업혁명, 정치적으로 프랑스 대혁명으로 촉발된 자유주의 사상등의 출발지로도 세계인들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영국 지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2개 지역 위주로 여행자들이 많이 찾습니다. 잉글랜드 여행은 당연히 런던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스톤헨지 같은 런던 바깥의 잉글랜드 지방 여행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간혹 잉글랜드 중부지역, 흔히 미들랜드라 부르는 지역인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버밍엄이나 북부 요크 등지를 여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지방 여행은 주로 에든버러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그렇지만 스코틀랜드 산업은 글래스고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래스고 인구(1,655,810명)가 에든버러 인구(901,455명)보다 더 많습니다. 그 외에도 스카이 섬, 하일랜드, 네스호 같은 여행지도 유명합니다. 아일랜드는 2곳으로 나뉩니다. 아일랜드 공화국 영역과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 영토 2개로 분리되어있습니다. 다만 영국과 아일랜드는 국경을 공유하고 있어서 출입국에는 제한이 없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영국 런던을 우회해서 아일랜드를 여행합니다. 아일랜드와 관련해서 주의할 사항은 아일랜드 섬 = 아일랜드 공화국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일랜드 섬 자체가 국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가로서의 아일랜드를 호칭할 때에는 가급적 '아일랜드 공화국'이라고 정확히 써 주면 헷갈릴 우려가 적습니다. 줄여서 아일랜드라 쓰긴 하지만 그래도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아일랜드인들은 아일랜드 공화국을 에이레라고도 부릅니다. 옛 어른들은 '애란'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베네룩스 3국은 밀접한 역사적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들은 통일된 네덜란드였지만, 네덜란드 독립전쟁등을 겪으면서 독립전쟁을 포기한 지역이 훗날 국제협약에 따라 벨기에로 분리되었고, 룩셈부르크는 한동안 네덜란드와 연관이 있었으나 1867년에 가서야 네덜란드와 완전히 분리됩니다. 네덜란드는 우리에게 풍차와 튤립으로도 유명하고, 간척 사업과 '낮은 땅'이라는 이미지(실제 국호 자체가 '낮은 땅'이라는 의미가 있씁니다.)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암스테르담의 인기가 높지만, 한국사에서는 헤이그가 유럽에서 벌어진 한국사 사건의 주 무대입니다. 바로 헤이그 특사 사건(1907)의 현장이 바로 그 헤이그입니다. 실제로 헤이그에는 이준 열사가 순국한 그 곳에 이준 열사 기념관이 있어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외교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만약 평화 이야기로 여행을 계속하고 싶다면, 암스테르담의 안네 프랑크 기념관도 가볼 만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또 다른 참상을 볼 수 있는 유명한 기록인 <안네의 일기>의 실제 주인공 안네 프랑크가 실제로 일기를 쓰면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했던 현장인 실제 은신처가 현재는 역사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벨기에는 브뤼셀이 대표적인 여행지인데, 그 유명한 오줌싸개 동상이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맥주와 초콜릿, 와플로도 유명합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브뤼셀은 중요한데, 유럽-북미의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본부가 이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벨기에는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 모두를 사용하고 있지만, 북부 플랑드르(그 유명한 플랜더스라는 말이 이 지역의 영어식 표현입니다!) 지방은 네덜란드어 사용지역, 남부 왈롱 지방은 프랑스어 사용지역입니다. 프랑스는 세계 관광계의 핵심 지역 중 하나로, 파리는 관광도시의 역할로도 돈을 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프랑스 여행의 매력은 대부분 파리를 중심으로 움직이지만, 그 외 프랑스 지역도 유명한 곳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부 코트다쥐르 지방, 프로방스, 루아르 계곡, 스트라스부르 등지도 유명합니다. 다만 파리의 노트르담 사원은 2019년 화재사건을 계기로 재건 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여행할 수 없지만, 프랑스 정부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 시점까지는 반드시 재건하겠다는 야심찬 공약을 내놨습니다. 그야말로 말이 필요없는 해외여행 인기 지역이 바로 프랑스라는 것은 해외여행 자체에서도 중요한 사실일 것입니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는 한국(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편이 운항중입니다. * 인기 여행도시 영국: 런던, 바스, 캔터베리, 요크, 리버풀, 맨체스터, 버밍엄,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코츠월드, 에든버러, 글래스고, 스카이 섬, 하이랜드 아일랜드: 더블린 프랑스: 파리, 보르도, 마르세유, 툴루즈, 리옹, 릴, 몽펠리에, 디죵, 니스, 스트라스부르, 아비뇽, 아를, 몽생미셸 수도원(노르망디 쪽입니다.), 몽블랑 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헤이그 벨기에: 브뤼셀 룩셈부르크: (그 자체가 도시국가에 가깝습니다.) ====================== 서유럽은 인기 여행 지역이기 때문에 좀 깊게 살펴봤습니다. 다음번에는 남유럽으로 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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