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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부/백성] 전하 아뢰옵나이다.
특히나 한성.좌도.우도게시판에 어투가 어사조에 어울리지 않는 글이나 통신에서 많이 쓰는 기호등이 풍행과 순수우리말을 더럽히고 있나이다. 신은 이에 대해 신이 활동하고 있는 사조처럼 서둘러 지방관을 파견하고 질서를 유지하고 게시판을 감독하도록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되옵고 통신기호등은 적절히 제안해야 한다고 사료되옵니다. 또한 전하 신이 생각하기론 이나라의 큰문제는 건국초기 혼란스러움과 관리부족입니다. 역시나 초창기에는 인구부족과 관리부족이 문제가 눈에 띄옵고 수도권인 한성부에 인구가 집중하는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민국에서도 향촌을 떠나 도시로 떠나는 사람들이 공업화후 점점 늘어가고 있나이다. 특히나 민국수도 서울에서는 인구가 이미 1천만에 이르렀으니 과히 도시인구집중문제가 문제가 있으므로 전하께서는 이에 대해서도 하교를 내려 주시옵소서 전하. 주상전하 또한 국가 건설후 당연문제중 하나는 인재모집.즉 현직관리를 늘리는 방안 입니다. 물론 과거로 인재를 뽑으나 사조처럼 토관직제도를 전국에 시행하여 과거제도에서 관리를 뽑는것에 대해 보충하는것이 좋다고 사료 되옵니다. 전하 신 민겸호 한성땅 초야에서 현 건국혼란을 안타깝게 여기며 이만 붓을 내리옵나이다. 부디 소신의 이뜻을 헤아려 주시옵소서 전하  국왕 ( ) 02/28[00:45]백성이 아뢰는 통신에 쓰는 기호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 과인이 생각하기로는, 통신체나 이모티콘 등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느니. 현재 각 지역 수령의 장계를 받아보아, 그 실정을 파악하고 있는 바, 언어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는 일은 없는 듯 하다. 이 점은 백성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한성부의 인구 집중화에 대해서는 일전의 홍문관 박사 박지원의 계본에 대해 비답을 내린 바가 있으니, 그에 따라 시행하면 될 일이다. 현재 경관직 및 외관직이 다 충원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관리수가 크게 부족하다. 작금의 상태가 이러한데 토관직 제도를 시행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므로, 윤허하지 않겠다. 백성이 본조를 위해 크게 걱정한 바를 헤아릴수 있음이다. 차후에 열리는 제2차 과거에 급제하여 과인을 보필할수 있었으면 하느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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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