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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원/사무] <차자> 청국정복귀소
언행이 불손하옵니다만 이미 각오한 몸, 이 한 목숨 내놓아 폐하를 바로히 서실수 있게 할수 있다면 천번이든 만번이든 신하가 된자로써 응당 어전앞에서 소리쳐 고할것이옵니다. 폐하, 폐하의 칩거가 길어진 가운데, 조정에서는 특단의 조치로 일부 사안을 문,무 대표 공동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이는 어쩔수 없는 조치였사옵고, 폐하께오서도 이해하실 것이라 보고 있사옵니다. 하오나 분명히 해둘 것은 원인은 누가 보든 폐하께 있사옵니다. 폐하, 국정을 보시어 제국와 백성을 살펴주셔야 하오신데 이리 잠적을 하시오니 신등은 어찌하오리까? 전날, 제국에 대한 이적행위를 한 폐주를 몰아내시고 보위에 오르실때 폐하께옵소서는 어떤 마음가짐이였사옵니까? 권력욕이였사옵니까? 그냥 해본 도전이셨사옵니까? 아니면 조금이라도 있는 중흥이란 희망을 품으셨사옵니까? 가만히 있어도 위태로운 이나라 대한이온데, 그 나라의 군왕이신 폐하께옵소는 어찌 이러신단 말이옵니까? 태조황제께서 창국하신 이래 제국의 침체는 불치병으로 대대로 이어지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노력과 제국에 대한 정이 있었기에 지금껀 수년간 종묘와 사직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작금에 폐하의 치세를 보건데 신은 두렵사옵니다. 관원이고, 백성이고 떠나는 이가 늘어났으며 황실마저 제국의 상황에 등을 돌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숙황제께서 칭제를 하신들 무슨 소용이 있사옵니까? 왕국에서 제국으로 바뀐들 상황은 마찬가지 입니다. 폐하, 신하로써가 아니라 한 사람의 제국민으로서 청하옵니다. 부디 어전에 나오셔서 국정을 살펴주시옵소서. 지도자가 없는 이 나라는 살아남지 못하옵니다. 사직이 위태로운 이때에 폐하께서는 정녕 칩거만 고집하실 요량이시옵니까? 황제폐하 부디 칩거를 중단하시옵소서. 이 불충한 신하, 삼가 물러나 황명을 기다리옵니다. 건원 2년(2008년) 10월 12일 경리원사무 겸통신원서기 겸예문원직원 신 하후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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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돈
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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