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제국

ㆍ작성자	임랑
ㆍ작성일	2010/07/08 (목)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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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훈원/주사] <차자> 백성 천거에 대하여

행표훈원주사 신 임랑 삼가 폐하께 아뢰옵니다.

신이 미력하여 폐하께서 하명하신 바를 제대로 완수하지도 못하고 민국의 사정으로 인하여 잠적을 하고 말았으니 어찌 폐하의 신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차자 말머리에 표훈원주사라고 직임을 운운하는 것 부터가 황망할 따름이옵니다. 신 뿐만 아니라 제국을 부흥시키겠다고 뜻을 모았던 신료들이 모두 잠적을 하고 제국을 떠나있는 상태이옵니다. 이런 암담한 상황에서 제국의 부흥을 위해 뜻이 있는 백성들이 활동을 재개하니 어찌 제국의 흥복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백성들이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과감히 등용을 해야 한다고 소신 아뢰옵니다.

좌도 백성 이운은 과거 정7품 선덕랑 방현진의 현신이라 하옵니다. 또한 그가 최근 올린 상소문을 보아도 그의 능력과 제국의 부흥을 위한 바람을 익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하여 그에게 과거의 품계를 돌려주고 예문원 주사로 임명하시는 것이 어떻겠사옵니까?

아울러 황도 백성 이완에 대해 아뢰옵니다. 현재 이완은 지역 게시판에서 새로 가입한 백성들을 독려하며 활동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일찍이 황도부에 관속을 신청하였습니다. 허나 현재 새로 가입한 백성들을 계도하는 지방관이 없어 가입하는 백성이 있어도 유효인구로 끌어드리지 못하는 실정이옵니다. 하여 황도부 백성 이완을 종9품 황도부서기 겸좌도부서기 겸우도부서기로 임명하여 삼도의 백성과 지방업무를 관할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사옵니까?

물러나 삼가 폐하의 하명을 기다리옵니다.

숭례2년 7월 8일
행표훈원주사 임랑

황제

2010-07-08 18:43

백성 천거는 재가하지 않는다. 아직 둘다 실력을 검증되지 않았다.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지 못하엿는데 함부로 관직에 임명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