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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전하, 문안드립니다.
소녀가 백성의 본보기가 되어 맞춤법을 맞추어야 되겠지요. 앞으로도 소녀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전하께서 그 부분을 정확히 알려 주도록 하시옵소서. 전하, 소녀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왕실에 들리지 못할 것으로 사려되옵니다. 민국에서의 워드프로세서 시험과 일요일에 매우 바쁜 일이 있사옵니다. 전하께서 이해해 주실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소녀도 왕실의 몸이니 너무 자주 좌도나 한성부, 우도에 들리지 않도록 하겠사옵니다. 너무 들리면 백성들도 오해를 할 수 있겠지요. 그 동안은 비가 내리더니 요즘은 날이 매우 더워졌사옵니다. 앞으로 더위가 계속 된다고 하니, 전하께서는 옥체 보존하시옵소서. 소녀는 민국일을 마친 뒤에 찾아뵙도록 하겠사옵니다. 창녕대군께서 많이 바쁘신가 보옵니다. 요즘들어 왕실에 자주 들리시지 아니하시는 걸 보면 말이옵니다. 다, 어사조의 부흥을 위한 일이겠지요, 전하. 전하, 소녀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사옵니다. 그간 옥체강녕하시오소서. 단기 4335年 7月 26日  국왕 ( ) 07/26[18:52] 아우님의 문안 잘 보았소. 민국에서의 자격시험을 잘 치루길 바라오. 하느님께서 아우님께 능력을 주실 걸로 믿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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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공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