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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제14차 과거 무과 응시
---------------------------------------------------------------------------------- 구분 : 무과 (응시 과목) 내용 : 무력으로 쟁탈되어온 고려 무력 정권은 무력으로 다시 쟁탈되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최충헌의 정권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순탄하게 정권을 유지할 수있었다. 최충헌은 명종시대의 경대승의 압박에서도 끝까지 살아 남아 결국 명종 후기의 실권을 장악하고 왕위 까지 넘본 이의민과 쌍도자로 불리운 그의 아들 이지영에게 앙심을 품게 되어 아우 최충수와 함께 이의민 일가와 그 측근을 도살하기에 이르어 권력을 쥔 무인이다. 최충헌은 권력을 손에 쥔후 명종을 폐위 시키고 늙은 왕 신종을 즉위 시킨다.또한 신종이 즉위하던 달에 최충헌은 상장군 주국 에 오르고, 최충수와 박진재, 조영인, 기홍수는 각각응양군 대장군,형부시랑,판이부사,판병부사 등에 자리에 오름으로 최충헌 세력은 병권과 인사권을 장악하게 된다. 최충헌은 아우 충수와 함께 신종에게 '봉사십조'를 올려 정치 개혁을 단행한다. 새 궁궐에 들어가면 화를 당한다는 풍설 때문에 좁은 옛궁궐에 있는 것은 옳지 않으니 새 궁궐로 이어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토지 관리 및 인재 등용에 관한 개혁안이 봉사십조의 중심내용이었다. 하지만 말만 그럴싸할 뿐 최충헌 세력 스스로가 이 개혁안에 어긋나는 행위를 일삼으로써 개혁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 오히려 권력싸움으로 결국 아우까지 죽이는 참상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최충헌은 다른 무인 권력가들과 다른 처사를 보였다. 최충헌은 이의방,정중부,경대승,이의 민들과 다른 정책을 폈다. 그는 대의명분을 중시하고 측근들과 문신들을 우대하는 등 능란한 정책 으로 최씨정권의 장기집권의 토대를 마련한 노련한 정치가 였다. 그는 미색이 빼어난 어린 계집애 들을 모은뒤 가무와 기예를 가르친다. 몇년후 이들은 미희들로 자라고 그중 가장 빼어난 자운선을 이지영의 첩으로 들여보낸다. 바로 여기서 최충헌의 지략을 볼수가 있다. 최충헌은 자운선을 통해 이지영을 물론 이의민의 일거수투족을 파악한다. 또한 아우와 함께 무장을 규합하고 은밀히 장사 를 모은다. 그리고 최충수의 전서구가 이지영에게 강탈당하자 거사를 실행에 옮긴다. 같은 시각에 최충헌과 충수는 이의민을 참살하고 한휴는 이지영을 참살하므로 최충헌의 지략은 성공리에 끝난 것이다. 또한 최충헌이 다른 권력가들과 다르게 2~3대에 거쳐 권력을 행사할수 있었던 기반에는 정치적노력 이 숨어 있다. 최충헌 정권 이전에는 중방에서 국가의 중대사를 처리하였는데, 최충헌과 최이는 중방을 배제시키고 재상(문신)들만의 합의에 국가의중대사를 결정하도록 하였던 것이다.다만 재상회의는 최씨에 의해 소집되었고 그의 사제에서 국정을 논의한 만큼 최씨와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기 어려웠다. 최충헌은 이미 결정된 자신의 의견을, 재상회의를 통해 훨씬 설득력 있는 것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최충헌의 지략 정치적인 성향 그리고 그가 권력에 대해 얼마나 많은 심려를 기울였는가를 알수 있다. 최충헌은 미희 자운선으로 하여금 이지영은 물론 이의민 측근 일거수투족을 파악하며 거사를 치를 준비를 하며 그 거사를 성공리에 마쳐 고려의 실권을 장악한다. 또한 최충헌 정권이 다른 무신 정권과 가장 대비를 이루는 장기 권력이라는 점의 바탕이 가장 특징적이다. 그는 다른 무신정권과 달리 재상(문신)들에게 발언권과 정치 행사권을 부여함으로써 신임을 얻은후 중방을 배제하고 재상회의를 개최하여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이고 설득력있는 것으로 만드는 고도의 정치 술을 펼친다. 이렇게 위와 같이 정리하여 보았을때 우리는 최충헌의 체계성, 계획성,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남 으로 부터 설득적으로 만들수 있는 능력을 배울수 있으며 무소불위의 백성을 괴롭히고 충성하지 않는 자의 권력의 끝은 어떻게 끝나는가를 알수 있다. 우리는 고려시대가 아닌 현대에 사는 사람 들로서 조상의 능력은 배우려 노력하며 조상의 잘못을 가리기 보다는 더욱 깊게 살펴보아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몇가지 아쉬운 점은 최충헌이 대의 명분을 제대로 지켜보아 끝까지 고려황실과 백성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그 바램이 제대로 지켜 지지 못하여 백성들에게 원한을 사고 고려의 황실에게 까지 배반을 당한 점이다. 최충헌이 만약 대의 명분을 제대로 지켜 선정을 배풀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점과 아쉬움이 남는것도 사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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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