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東新聞 創刊號

	창간호 - 황도부 백성 정병욱 - 발행처 帝國大東新聞社

創刊號를 실으며…

안녕하십니까? 지난 해 제국의 벗이 되고자 노력한 대동신문이 창간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제 스스로가 인수하여 창간하게 된 역사적인 계기는 민국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난 36년간의 일본의 식민통치 속에서 암흑의 시대에서 신문을 만들기란 정말 어려웠을 터일 겁니다. 민족정신을 강조한 신문을 발간한 이후에 일제의 강제 폐간을 강요하였음에도 끈질긴 민족정신을 말살하려는 일제의 야만적인 행위를 폭로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듯이 언제 어디서나 대한제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돌아가신 신문사 가족분들도 계시리라고는 믿습니다만 이런 조촐한 신문을 인수하여 이렇게 발간한 제 스스로도 많이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대동신문은 여러분들의 대변인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맹서합니다.

2009년 7월 28일
대동신문사 사장 정병욱 炳

제국개조론

서론 序論

대한제국의 만백성들에게 제국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 이들을 위하여 이렇게 글을 쓰노라. 세상사람들이 대한제국에 대해 무관심한 점들을 비롯 나라를 다스리기 어려운 국왕과 그의 신하들을 위하여 또 제국의 만백성들을 위하여 이렇게 개조론을 쓰노라.

개조론의 시초는 조선이 망하기 십여 년 전에 소설 무정을 쓴 작가 춘원 이광수의 민족적경륜을 비롯한 민족개조론이라는 논설을 쓴 것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이 두 가지의 논설은 오히려 일제로부터 자치를 인정한다는 시각과 동시에 총독부가 이를 악용한 사례가 생겨 결국 민족주의자들이 친일로 돌아서게 된 계기가 되어 왔으니 졸지에 제국으로부터 변절된 사람이 있을리 만무하겠지만 이번 개조론은 여러분들에게 좋은 교훈을 마련해 줄 터이며 또 이 개조론을 통하여 제국의 내부를 정비하고 진보적으로 나아가는 그런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상 글을 줄인다.

숭례 원년 7월 30일

봉당 정병욱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