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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 대조선제국 : 제19편. 조선, 승리하다.
형렬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하였다. 황실의 가족과 환관, 고관들과 가족들과 일부 정예근위병 등 500여명의 형렬이었다. 그나마도 조선군과 영국군에 들킬까 염려되어 불도 밝하지 못하여 이탈하는 궁인들이나 따라오던 관리들은 여기저기 헤메다가 조선병사들에게 잡히거나 사살되기 일쑤였다. -면양<멘양>관가- 관리:폐하, 관가가 지난번 백성들이 폭동을 일으켜 곡식을 모두 빼앗아 가버려서 폐하께 올리수 있는것은 이 보리밥 한 덩이 뿐입니다. 청 황제:어~ 대신들은? 관리:예. 모두 보리밥 5공기로 식사하셨습니다. 청 황제:종자들은? 관리:초근목피<草根木皮>에 창고 바닥에 흘려진 보리쌀을 주워모아 죽을 끓여.... 청 황제:아~ 나의 무지함이 백성들을 이리도 고통스럽게 하는구나! 이홍장:폐하! 그런 말씀 하지 마십시오. 성도는 사천에서 제일가는 도시이자 중심이 되는 곳, 그 곳에 가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환관:폐하! 전령이... 전령:폐하! 무레를 무릅쓰고 내실에 들어와 아룁니다. 조선군 선발대 3000명이 면양으로 진군하고 있습니다. 이홍장:뭐라고? 사실이냐? 전령:그렇습니다. 새벽이면 면양성 밖 10리 밖에 당도할거라 예상됩니다. 이홍장:그렇게 빨리! 시간을 주지 않는군. 오장경:폐하! 몽진이 준비되었습니다. 청 황제:으아아~! 경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야! 낮에 여기에 도착했을 때는 명양을 지켜낼 병사가 도착 할거라 하지 않았더냐! 면양은 지킨다 하지 않았더냐! 이홍장:송구하옵니다. 오장경:서두르십시오. 청 황제:못난 것들! 다음날, 아침 -면양성- 주민:황제가 도망쳤다! 주민:뭐라고? 병사:야반도주 했구나! 하급관리:우리를 버려두고 가십니까? 주민:관가로 가자! 병사:우리를 괴롭혔던 놈들! 죽여버리자! 주민들, 병사들:와아~ 가자! 관가로! 성난 군민들은 면양관가를 점거하고, 선문을 열고, 조선군에 항복했다. 조선군은 항복을 받아들이고, 민심수습에 주력했다. 조선군이 면양을 접수하고 있는사이 은시<언스>의 청군은 영국군에게 격파당했다. 청 조정에서는 주전<主戰>과 주화<主和>로 국론이 분열되었다. 청 조정에서 고관들이 입씨름을 하고있는사이 조선군 분대는 사천지방의 난공불락의 요새인 검각을 통과하여 성도 근교에 진영을 구축하였다. 조선군에서는 항복을 권유하는 고종의 친서를 청 조정에 전달했다. -성도, 회의장- 청 황제:으음... 조선사신:항복하시면 영토가 일부조정되기는 하겠지만 영토는 보장될 것이고, 청의 백성들의 목숨도 보전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전쟁으로인해 청과 조선의 백성들 수십만명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항복만이 무익한 피를 흘리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오장경:닥쳐라! 애초에 전쟁을 일으킨 건 너희들 아닌가! 청 황제:그러면 그대들은 그 공격을 막았어야지! 항복하는 꼴을 보기 싫었으면 그대들이 최선을 다했어야지! 조선사신:저희 전하께서는 폐하의 안전과 영토를 보장하셨습니다. 청 황제:음. 그리하리다. 내 빠른 시일 내에 한성으로 가서 조선의 왕, 아니 전하를 찾아 뵙겠소. 조선사신:감사합니다. 그럼 물러가겠습니다. 청 황제:이로서 대청의 사직이 막을 내리게 되는구나! 고관들:폐하! 청 황제:흐흑흐흑... 청은 조선에 항복했다. 청의 황제는 한양으로 친히 가서 고종황제에게 옥새를 넘겨주고, 항복례를 하였다.  성해란 12/15[15:54] 각 편이 너무 짧은 듯 합니다. 서양갑님의 '대동'만큼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해란 12/15[15:56] 대동도 조금 짧군요.. 재미있기는 한데요, 여러 편으로 짧게 나뉘어 있다 보니까 누르기가 귀찮아집니다-_-; 한글97등 워드프로세서에서 작성 하시어 여러번 고치고 더 쓰시고 하면 더 좋은 소설이 될 듯 합니다., 성해란 12/15[15:57] 또한 '대동'처럼 제목을 하나 정해 두시고 거기에 부제를 덧대어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는 서상현님꼐서만 쓰시는 곳이 아니지요..  서상현 12/15[17:24] 깜빡했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 성해란 12/15[18:39] 아, 그리고 대화체도 자제 해 주셨으면^^; 이찬형 12/15[21:42] 잘 보고 갑니다. 통쾌한 장면이긴 한대 먼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 예를들어 항복 의식 등 말이죠.. 예전 인조대왕께서 오랑케에게 삼천도에 나아가셔서 수치를 당하신 것 보다 배의 수치를 주는 대목을 (관을 매고 하는 항복의식이라던지 ...)은근히 기대했습니다만 ^^ 아무튼 후속작이 있으면 좋겠네요 서상현 12/15[23:09] 제가 급한 일이 있어 급하게 마무리 짓다보니 끝부분이 허술해졌군요. 이의방 12/16[04:24] 뭔가 부족한듯 하지만, 어쨌든 통쾌했습니다....하하하.....수고 많으셨습니다. 서양갑 12/17[00:14] 호란 직후 '박씨부인전' 이란 소설과 흡사한 내용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김유신 12/05[14:13] 퍼갑니다 |
http://www.1392.org/bbs?history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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