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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 대조선제국 : 제16편부터 제18편까지
16. 산해관 전투 정벌군 10만, 청군 15만이 산해관에 집결하였다. 전투는 하루에도 5~6차례나 벌어졌다. 정벌군은 길어진 보급로로 인해 군량과 탄약을 보충할 수 없어 빨리 산해관을 함락시켜 전열을 가다듬으려 했고, 청군은 산해관을 고수하면서 반격을 개시하려 하였다. -한양, 조선조정- "보급로가 점점 길어지고 있으니, 해로를 통하여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하시오." "요하의 지형을 보면 저지대이기에 비가 많이 오면 늪지 생기니 그 방법 밖에 없겠군요." 조선수군은 산해관과 천진(텐진), 두방향으로 진격했다. 산해관의 청군을 와해시키려는 것이었다. -산해관 청군진영- "북양대신(이홍장)께서 새로 주조한 유산탄 20만여개를 주조해 주셨으니, 이것으로 어떻게든 싸워야 할것이오." "하지만 우리군사들 대부분이 신병이나 죄수들 입니다. 잘 싸울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렇지만 여기가 격파되면 연경(북경)을 지킬 수 없소. 여기가 격파되면 누가있어 저들을 물리칠 것이며, 어디서 저들을 막아낼 것인가?" 프랑스군 2000명이 선봉이 되어 산해관을 공격하였다. 뒤이어 조선군이 산해관으로 쇄도하여 산해관 근처의 촌락들은 모두 화염에 잿더미가 되었고, 산해관의 문루가 불에타 무너졌다. 1시간 뒤 프랑스군의 포격이 시작되어 산해관 동벽(東壁)이 무너지고 청군의 무기고를 덮쳤고 성벽위의 횃불이 건물 위로 떨어져 폭발하였다. 이로인해 청군의 사기가 크게 떨어지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패색이 짖어지자 청군에서는 병사들이 하나둘씩 도주하기 시작했다. 그날 밤 산해관은 청군의 시체로 뒤덮이게 되었다. 산해관은 물론이고 근처까지도 불이번져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이때 패주하는 청군은 5만도 되지 않았다. 조선군은 프랑스군과 천진(텐진)으로 향했다. 17. 종이호랑이... 찢어지다. 조선군은 천진에 당도하였다. 천진 태수<청의 지방 관직명을 몰라 '태수'라 표기합니다.>모정초<가상인물>는 조선군에 대한 항전의사를 표시하고 항전에 들어갔으나, 10일째 되는 날의 밤에 야습을 받아 천진이 함락되고 말았다. 그때 조선군이 발포했던 포탄이 영국군이 주둔하고있던 곳까지 날아가 영국군 20여명이 폭사당했다. 그러나 뜻 밖에도 영국군은 청군이 벌인 일인줄 알고, 지금까지 조-청전쟁에 대해 방관만 하고있던, 영국이 참전하자 청은 연경<북경>에서 서안<시안>으로 천도하고, 각지의 군대를 서안으로 볼러들였다. 청나라 각지의 청군들이 2개의 대부대로 나뉘어 졌는데, 서안 동쪽의 군대는 남경<난징>으로, 서쪽의 군대는 성도<청두>에 집결하여 서안으로 진군하게 하엿으나 각각 회남<화이난>과 서안근교에서 크게 패하여 흩어져 버렸다. 한편, 조선군은 기병대를 동원하여 서안으로 급진하게하고, 본군은 제남<지난>과 낙양<뤄양>을 거쳐 서안의 급소라 할 수 있는 동관으로 진군하였다. -서안 별궁- "하아~ 이런 낭패가 있나! 그대들은 도대체 뭘했는가!" "송구하옵게도 조선이 꽤나 국력을 기른것 같습나다."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는가! 황제폐하, 지금의 조선은 사람에 비유하자면 젊은이가 객기를 부리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허어~ 고관대작이라는 자가 저러고 있으니, 나같은 하급관리는 뜻을 펴보지도 못하고 망국의 관료로 낙인찍혀 성난 조선병의 검에 목이 베어지겠군.' -별궁 밖- "황제폐하! 조선과 화친하여 고통받는 백성들을 구하십시오!" "폐하! 비록 조선이 200년전 우리의 속국이라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전쟁을 중지하고 조선과 협상하여 정전하고 민생을 돌보소서!" "으~ 모조리 끌어내라! 젊은 학생들이라 얼마간 있다가 가라고 했건만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 "폐하! 백성들에게 눈을 돌리소서! 감언이설로 성총을 흐리는 부패한 고관대작들과 환관들을 물리치시옵소서!" 18. 청과 조선의 줄다리기 조선군은 동관을 고수하면서 산동반도 일대와 태원(타이위안)을 함락시키고, 남하하여 회남(화이난), 안경(안칭), 무한(우한),을 함락시켜 양자강 이북의 청의 통치력을 마비셔켰다. 청이 조선에게 여기저기서 대패하자 청에 정복되어 있던 칼카 부<타타르>, 준갈이 부<오이라트>, 와라 부 들의 부족들이 독립을 요구하며 거병하였다. 청은 모병을 실시하고, 성도<청두>, 중경<충칭>, 은시<언스>의 병력과 운남 성<윈난 성>의 군단을 서안<시안>으로 북상시켰다. 청군은 대병력으로 동관의 조선군과 후방에 주둔하던 프랑스군을 몰살시키고, 낙양을 탈환하였다. 그러나 이것으로 인해 서안의 방비가 허술해지자 조선군은 거짓으로 패배하면서 청군을 개봉<카이펑>으로까지 끌어내었다. 이때를 틈타 영국군이 동관과 형양을침공하여 탈환하고 이로인해 낙양의 청군은 보급물자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 개봉성을 포위하던 청군은 조선군의 계략에 빠져 오히려 청군 자신들이 성에 갇히고, 조선군이 포위하는것으로 반전되었다. 조선군이 성을 포위한 지 5일째 되는 날의 밤부터 항복하는 군사들이 생겨나게 되고, 10일 후, 조선군이 개봉성 땅밑에 화약 3500근을 매설하여 터뜨렸다. 개봉전투결과 청군 7만 중, 전사 6만여명, 도주 500여명 항복 5000여명 체포 4500여명, 조선군의 대승이었다. 청은 형양을 탈환하기 위해 낙양의 군단에 형양과 동관을 탈환하는 명령을 하달했다. 청군은 형양을 급습, 영국군 300여명을 전사시키고 동관으로 쳐들어 갔으나, 대패하고, 형양으로 도주했다. 끝까지 동관을 고수한 영국군도 큰 피해를 입었다. 조선, 영국, 프랑스 군에서는 군대를 재편성하고, 정복지의 청인들의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조선의 화폐를 새로이 발행하여 물가를 조정하고, 식량을 배급했다. 조선군에서는 군사가 부족해지자 '청인부대'<淸人部隊>를 창설하고 세금면제, 식량배급을 조건으로 하여 병사를 모집하였다. 한편으로는 군량미를 충당하기 위해 경지를 개간하고, 죄인들에게는 죄의 경중에 따라 곡식을 부과하여, 곡식을 바치면 면죄해주는 정책을 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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