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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雲] 새로운 역사이야기
사조민 여러분들께선 남성들의 귀고리 착용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계화,개성화 시대에 별 거리낌없이 다가오는 현상인데요, 보수적인 어르신분들께서는 욕지거리를 하시면서 나무라십니다. 하지만 귀고리 착용을 무심코 해코지 할 수만은없습니다. 삼국시대 이래 평민부터 왕족까지 사용했을 정도니까요. 여성의 귀고리는 혼인시, 재가시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성은 평상시, 내궐시에 했다고하니 여성보다 사용빈도가 더 높을 수밖에없습니다. 조선중기 선조임금때 임진왜란 도중 명군이 구원군을 이끌고 왜적을 소탕하러왔습니다. 하지만 명군은 조선 전라도에서 한창 풍유를 즐기며 전쟁파병군이라는 명분을 잃고 사치에 빠져있었습니다. 이를 안 조정은 명군 장수에게 전투를 감행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명군은 할 수없이 피 흘리는 전투를 시행하는 듯하였으나 조선 군관,평민,향리 등을 마구잡이로 학살하였습니다. 그 증거로 귀고리를 들 수있는데요, 왜적은 귀고리 사용을 원체하지않았고 머리만 묶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평민 이상의 신분을 갖은 조선조 백성들은 귀고리 착용이 일반화되어 귀뚫는 풍습이있었습니다. 학살 후 사망자를 조사하던중 귀 뚫은 사람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니 명군도 변명할 여건이 부족하여 왜적을 소탕하러 갔다는 기분 안좋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귀라는 것은 언뜻 부모께서 나아주신 신체발부(身體撥膚)이겠지만 신분을 나타내주는 표시도 되었습니다. 귀를 크게 뚫으면 왕족이거나 왕족과 가까운 친인척을 뜻하고, 귀 뚫음이 작으면 평민과 동등한 백성으로 분류하면된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만 새로운역사이야기를 접습니다. 다음에 뵙길 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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