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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 역사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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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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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0/05/20 (목) 13:15 [미시(未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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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열람: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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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종의 북벌론과 송시열>
<효종의 북벌론과 송시열>
효종의 북벌운동은 장자가 아니었던 그가 사림들의 입에 올라올 것을 생각해 사림들에게 “아, 이번왕은 그래도 정통성은 없지만 대의명분을 아는구나···”라고 인정받으려고 정치적 수단으로 북벌을 추진한 것뿐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친금정책을 펼치면 전에 광해군처럼 자신이 폐위될 수 있으니 자신의 왕권을 지키기 위해서 한 거란 말이다.(정통성이 취약했던 그로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었을 것이다.)
또한 송시열을 북벌론자라고 하는데 송시열도 다른 사대부들처럼 북벌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단순히 명분만 내세운 것 뿐), 더구나 효종이 그를 불러내서 북벌에 대해 조언을 얻고자하면 “지금은 몸을 닦을 때” 라고 말했던 사람이 바로 송시열인데 그가 북벌론자라니 이상하기만하다. 조선왕조실록에 있는 내용만 봐도 송시열이 북벌론자가 아니라는 것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럼 왜 송시열을 북벌론자라고 하는 것일까?
숙종 1년, 송시열이 예송문제로 귀양가있을 때 그가 “효종의 배신자”라는 오해를 풀려고 효종과의 독대를 정리하여 “송서습유”라는 책 안에 “악대설화”라는 편을 만들었는데 바로 그 편에 있는 문제의 몇 구절로 인해 송시열이 북벌론자라는 이상한 말이 나온 것이다. 그런데 그 악대설화라는 편에 있는 내용도보면 효종만 적극적이지 송시열은 매우 소극적으로 나와있다.
결론은 문제의 그 책은 그가 효종예송문제로 귀양가서 오해와 효종의대한 자신의 충성심을 알아달라고 쓴 책이라 신뢰가 안가고 그 내용들은 전부 믿기는 곤란하다. 또한 효종이 겉으로는 북벌운동을 추진했었지만 속은 자신의 정치적수단으로 이용한 복수와는 거리가 멀었다고······.(더구나 청나라에서 오랫동안 인질로 청나라의 국력을 파악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그가 복수에 눈이 멀어 북벌을 생각한다는 것은 좀······.)
오히려 효종이 진정한 속까지 청에 대한 원한으로 가득 찬 북벌론자였다면 송시열이 계속 딴소리만 할때 실망하고 뭐라 했어야지 정상일 텐데, 오히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송시열의 그런 방안들을 따르고 좋아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을 못했는데 효종과 송시열이 정계에서 같이 있었던 기간은 겨우 말년 10개월뿐이었다.)
제 네이버블로그에 썻던 글인데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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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1392.org/bbs?history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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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이완용
윤민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