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비밀정원 1주년 기념 오프 후기

가장 먼저 도착하신 것은 수정님이었습니다. 수정님께서 저에게 전화를 해서 어디냐고 하셨는데 그 시각 저는 택시를 타고 -_-; 홍대입구로 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비교적 오프 참여자 중에서는 홍대에 상대적으로 가까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제가 집에서 약간 늦게 나와서....;;; 대중교통을 타고 가면 100% 늦을 각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1시 아주 약간 넘어서.. 홍대에 도착해서 수정님과 만났고, 강건님도 만났습니다. 강건님께서도 미리 약속 장소에 나와 계셨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강건님과 수정님은 따로 연락처 교환도 없었고 안면도 없었기 때문에 서로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운님께서는 2시인 줄 시간을 착각하시고 1시에 강남역(!!)이셨습니다. 하운님께서는 지하철을 타고 갈까요 택시를 탈까요 라고 저에게 물어보셨지만.. 이미 홍대에서 강남까지 택시를 타본 경험이 있는 저로써는 택시비가...(절레절레) 그래서 그냥 지하철을 타고 편하게 오시라고 하고 저희 셋은 코코브로니라는 카페에서 하운님을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셋 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이운님께서 오프 중계좀 해달라고 하시기에 전화를 걸어 오프에 대해 말씀 드리고, 그리고 이어서 하운님께도 전화를 하여 어디신지 파악을 한 후, 마지막으로 식사 장소로 선정해 둔 빕스에 전화를 걸었더니 대기자가 많아서 1시간은 걸린다고 -_-; 근데 전화 예약은 안된다고 해서 급하게 제가 빕스로 가서 예약을 해놓고 다시 왔습니다. 2시 가까이 되자 하운님께서 오셨습니다. 카페 안에 있었는데 카페 밖으로 하운님이 오시는게 보였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손짓을 했지요. 물론 하운님께는 딱봐도 하운님같아 보였다고 했지만 사실은 카톡 사진을 염탐한 상태였습니다 헤헤; 하운님이 오시고 나서 얼추 2시 쯤 나와 근처 빕스로 향했습니다.  

빕스는 사실 비싸고, 왔다갔다 해야하기 때문에 초면에 적합하다고 여겨지진 않았으나, 음식 취향도 모를 뿐더러 마침 빕스에 쓸 수 있는 상품권이 있기에 격조있게 빕스로 미리 정하고 알려드린 상태였습니다. 이번 빕스 컨셉은 월드푸드마켓이라고 해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컨셉이었습니다. 빕스에 왔지만 아직도 저희 앞에 몇팀의 예약자가 남아 있는 상태였고 저희는 대기하는 곳에 앉아서 또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곧 저희 차례가 왔고 그렇게 좌석을 안내받고 샐바 4인분이라 특별히 주문 없이 바로 식사를 하였지요. 적당히 왔다 갔다 하며 음식을 받아와서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민국의 일부터 사조의 일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시간은 흘러 흘러 4시가 되었는데, 어디로 장소를 이동하기도 애매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수정님께서 사정상 5시까지 밖에 함께 할 수 없었는데 여기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니 수정님을 바래드리기가 애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더 빕스에서 버티기로(?) 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결국 직원이 오셔서 시간이 다 되었다고 ㅋㅋㅋㅋ; 해서 자리에 일어났습니다. 거의 5시가 되었으니 타이밍이 나쁘진 않았네요. 그래서 계산을 하려는데 하운님께서 센스있게 수험표를 가져오셔서 수험표 할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계산이 복잡해지고 상품권을 이용하기가 어려워서...그냥 수험표 할인 안받고 4명 일괄로 해서 sk T멤버십 할인 받고 상품권을 썼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하운님은 하운님대로 할인받은다음에 카드로 긁고 나머지는 나머지대로 할인받고 상품권 쓰면 되는데.. 괜히 머리 복잡해지는게 싫어서..숫자에 약한 탓이지요 뭐...

방인하

625('16)-11-27 22:41

이운

625('16)-11-27 23:27

홍봉한

625('16)-11-28 00:41

유수정

625('16)-12-03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