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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복원이라니
그 당위성이나 정당성이 있습니까? 지나다가 그냥 보기에 너무 황당해서 한마디 적고 갑니다. 무슨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왕실이 복원되어야 한다면 하필 왜 전주이씨가 왕족이 되어야 하나요? 고려의 왕씨도 있고, 신라의 김씨, 고구려의 고씨도 있는데, 과연 조선의 왕들이 국민의 존경을 받을만큼 훌륭한 왕이었습니까? 기껏 유림들에 얹혀서 기득권의 수장노릇밖에 더 했나요? 그리고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를 따라잡지 못하고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책임자의 후손이 그 공은 가지고 가고, 과는 버리고 가겠다. 왕실복원 운운하는 자들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 복원의 참뜻과 의미는 무엇인가요? 무엇을 위한 왕실복원인가요? 유럽의 왕족들처럼 염문을 뿌리고 다니고 싶어서??? 아니면 놀고 먹고 싶어서....... 옛 부여에서는 흉년이 들거나 전쟁에서 지면 왕을 돌로 쳐 죽였다는 데, 한 나라의 수장이 국가의 정통성을 훼손시키고, 일제에 굴복하고, 제대로 항거하지도 못하고 고종, 순종이 들러리로 왜구의 압력에 적극적으로 대항하지도 못하고, 수많은 민중이 일제의 폭거에 사라진 그 때, 왕족출신 의병장이 있었나요? 그 당시에 왕족들은 뭐 했나? 학교 한, 두개 세우면 그 실정이 모두 만회가 되나요? 그런 자들의 후손이 이제와서 왕정복고라니.. 지나던 개가 웃을 일이로군.. 이완용의 손자가 자기 땅을 도로 찾을려는 짓거리와 다를 바가 없네. 하기야 친일파들이 득세를 하니, 친일파 수장이 그냥 있자니 안타깝겠지.. 한 국가의 책임자가 나라를 그따위로 망쳐놓고, 수많은 민초들을 고통받게 했으면 반성을 해야지.. 왕족이니 나발이니 떠들기 전에 우선 조상들의 죄과에 대한 반성의 기회가 앞서야 하지 않을까요? 왕정시대에 민초가 고통받는 것은 역사적인 필연과정이라고 하실건가? 약육강식은 사회적 진화론의 흐름으로서 이씨왕족은 죄가 없다고 할 것인가? 뭐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과거를 과거로 묻어둘수도 있겠지만, 신라나 고려처럼 같은 민족에게 단지 지배권만 빼앗긴 것도 아니고, 이민족에게 정통성을 훼손당한 이씨조선이 이미 단절된 그 안일한 지배체제의 맥을 다시 이으려고 하다니요.. 만약 당신들의 선조들이 지배하던 조선시대에 이같은 불온한 짓거리를 했다면 대역죄인으로 3족이 멸당했을 것이요..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요.. 천지를 모르고 깨춤을 춘다더니만.......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아직까지 나라가 제대로 서지 못하는 것이요.. 당신이 바로 매국노고 반역자요..  이벤트재단 09/02[21:16] 사유 : 재단內 게시물로써 부적절함.  서상현 09/29[16:38] 한 국가의 책임자가 나라를 그따위로 망쳐놓고, 수많은 민초들을 고통받게... 에서 '민초' 라는 부분은 일본에서 전래된 단어이니 차후에쓰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왕정복고라고해서 꼭 나쁜점만 있는 겄은 아닙니다. 모든 겄은 긍정적 측면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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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신
이벽손
